지난 16일, 광양시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광양매화축제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30여 명의 위원 및 관계 공무원이 축제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축제 기간, 입장료 징수, 광양매화축제 명칭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위원회는 제23회 광양매화축제를 오는 3월 8일부터 10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라는 주제 아래,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입니다. 매화 꽃이 만발하는 이 시기, 4개 지자체가 협업하여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봄 대표 축제'의 위상을 확립하려 합니다.
이는 단순히 경관을 감상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과 문화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양매화축제에서는 축제장을 유료화하는 대신, 모든 입장료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또한, 축제장 내에서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매화 팜파티,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 매화 하이볼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축제를 지향합니다.
특히,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회용품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적인 ESG 축제로 정착시키려는 계획입니다.
광양매화축제의 명칭에 '섬진강'을 도입하자는 안건에 대해서는, 이미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광양매화축제' 명칭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대다수 의견이 수렴되었습니다.
남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