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설 명절을 위한 호흡기감염병 예방방역 체계 강화"
"전남, 설 명절을 위한 감염병 예방접종에 '비상'"
전라남도는 최근 호흡기 감염병과 노로 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예방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하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독감 발생은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RSV)과 노로바이러스감염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독감 의사환자는 감소 추세이긴 하나, 올해 3주차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천명당 6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5명)보다 높습니다. 또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감염증은 7명,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6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며 마스크 착용 자율화와 개인의 외부활동 증가로 인해 다양한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적절한 진료 받기,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군 보건소와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오는 8일까지 2주간을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에는 이동인구가 늘고 가족, 친구 간의 만남이 증가하는 시기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므로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설 명절 가족과 만나기 전 가족의 건강을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며, "연휴 기간에도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해 감염병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