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축제, 삼일절 연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다"
춘삼월의 시작과 함께 삼일절 연휴가 도래하였다. 이 기간 동안, 꽃샘추위 속에서도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강진청자축제가 강진(강진군수 강진원)군 대구면의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3월 3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1996년부터 지금까지 국가 지정 최우수축제 15회, 대표 축제 2회, 집중 육성 축제 5회 등에 선정되며,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수록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인정받았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본산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에 남아있는 청자요지의 절반인 188개소가 강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삼일절 연휴에는 고려청자의 본산인 강진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강진청자축제에서는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축제장에 도착하면, 미니열차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여, 축제장을 한바퀴 돌아주며, 이용료는 1인당 2천원이다. 또한, 청자를 만드는 기초 작업인 '물레성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체험은 축제장 서문 입구에서 진행되며, 체험비는 5천원이다.
청자를 구울 때에는 섭씨 1,300도 이상의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 이를 체험할 수 있는 '화목가마'는 고려청자박물관 앞에 위치해 있다. 화목가마 입구에는 소원을 적은 나무가 놓여 있고, 이를 화목가마에 넣어 소원을 빌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 체험비는 1천원이다.
이외에도 축제장에는 다양한 체험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봄봄 슬라이드', '빙어잡기', 그리고 '자전거 솜사탕' 등의 체험거리와 더불어, 깨어진 청자조각으로 만드는 '입체 모자이크', '샌딩아트', '코일링', '탁본', '동판 뜨기' 등의 청자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폐막을 앞둔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3월 1일 오후 3시부터 경서예지, 김희재, 전건호가 출연하며 2일, 4시부터 시작되 '시그널 캠프'에는 섹시 디바, 효린이 무대를 달군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청자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렇게 다양한 체험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강진청자축제, 삼일절 연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고려청자의 본산인 강진에서 청자의 정취를 느껴보자.
남도투데이
🎈강진청자축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