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서 만나는 자연의 소리, 숲 해설로 깊이 있게 장성의 숨결
장성군이 오는 11월까지 숲 해설을 운영합니다. 이는 장성 지역의 주요 산들과 장성호 수변길, 산림욕장, 트레킹길 등 숲이 있는 관광 및 휴양 명소에서 전문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성은 그 자체로 숲 자원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축령산, 백암산, 불태산 등이 마치 성처럼 이어져 있으며,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임야입니다.
특히, 축령산 편백숲은 산림청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1150헥타르 규모의 울창한 상록수 숲은 50~6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4개 구간의 등산로가 있어, 코스에 따라 1시간 30분에서 3시간 가량 걸립니다.
장성호 수변길 역시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입니다. 호수를 중심으로 한 좌측의 출렁길과 오른쪽의 숲속길에서는 각각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출렁길과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숲속길에서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숲 해설을 통해 숲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을 거닐며 만나는 꽃, 나무, 곤충에 관한 이야기들은 숲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연 체험의 기회를, 성인에게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치유 여행을 선사합니다. 지난해에도 6~12월 동안 숲 해설 서비스를 통해 약 2000여 명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되는 해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 ☎(010-9085-4848)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배경으로 한 숲 해설 서비스가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 가치를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남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