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건동광산, 제2의 광명동굴 될까? 현장 답사 - 광주뉴스TV

폐광의 변신 광명동굴 벤치마킹. 장성군, 건동광산 활용방안 모색 본격화 광주뉴스TV

장성군이 지역의 잠재적 가치를 품고 있는 ㈜고려시멘트 건동광산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최근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 언론인 등 관계자 10여 명이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을 직접 찾아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답사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폐광이라는 산업 유산을 성공적인 문화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킨 광명동굴의 생생한 경험을 배우고, 이를 장성군 건동광산 개발에 접목하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장성군의 이번 행보는 지역의 유휴 자원을 창조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연 장성군은 광명동굴에서 어떤 영감을 얻었을까요?. 건동광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함께 탐색해 봅니다.
성공 모델을 찾아서: 광명동굴 답사 현장 스케치
답사단 일행은 광명시 가학산 근린공원 내 자리한 광명동굴에 도착하여 박승원 광명시장과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동굴 내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광명시 관계자들은 광명동굴이 걸어온 변화의 과정과 현재 운영 시스템, 그리고 앞으로 추진될 사업 계획까지 상세하게 공유하며 답사단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일제 강점기인 1912년경 처음 문을 연 광명동굴은 금, 은, 동 등을 채굴하던 광산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자원 채굴의 현장이었던 이곳은 1972년 폐광된 이후 새우젓 저장고 등으로 사용되다, 2010년대 들어 광명시가 매입하면서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광명시는 폐광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벗고, 동굴의 독특한 환경과 역사적 배경,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동굴 테마파크’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와인 동굴, 예술의 전당, 각종 체험 시설 등을 조성하며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입니다.
이는 버려진 산업 시설을 지역의 특색과 스토리를 담아 매력적인 관광 자원으로 개발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장성군 답사단은 광명동굴의 성공 요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건동광산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방안에 대한 깊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운영 방식과 수익 창출 구조, 지역 경제 파급 효과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활발하게 오갔습니다.

지역 미래 바꿀까?. 장성군 고려시멘트 광산 활용 위해 광명동굴 답사 - 광주뉴스TV

장성군의 숨겨진 보석: 고려시멘트 건동광산의 잠재력
장성군에 위치한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역시 오랜 시간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그 활용이 멈춘 상태이지만, 광명동굴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폐광은 단순한 유휴지가 아닌,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건동광산만이 가진 지형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을 어떻게 현대적인 감각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인가가 장성군 앞에 놓인 중요한 과제입니다.
광명동굴 답사는 건동광산의 활용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건동광산을 광명동굴과 같은 테마파크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동굴 내부의 독특한 경관을 활용한 전시 공간, 장성의 특산물이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혹은 예술가들과 협력한 창작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건동광산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장성군은 광명동굴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건동광산 개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미래를 향한 구상: 장성군의 계획과 비전
광명동굴 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경험이 건동광산 개발 계획 구상에 큰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군수는 "이번 광명동굴 답사가 ㈜고려시멘트 건동광산 개발 계획 구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군민과 전문가, 그리고 담당 부서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건동광산을 장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건동광산의 활용방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인 추진이 아닌,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장성군은 앞으로 전문가 용역, 주민 공청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건동광산 개발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도출해 나갈 계획입니다.
폐광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드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지만, 광명동굴이라는 성공적인 벤치마킹 사례와 장성군의 확고한 의지가 결합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입니다.
건동광산이 장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개발 과정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장성군의 창의적인 도전이 건동광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지역 미래에 밝은 빛을 비추기를 응원합니다.

광주뉴스TV(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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