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효과! KIA, LG 꺾고 3연패 탈출… 돌아온 MVP 맹활약 - 광주뉴스TV

'홈런포' 김도영 복귀 후 첫 선발, KIA 타선 깨웠다! - 광주뉴스TV

역시 '김도영 효과'는 강력했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돌아온 MVP 김도영의 맹활약과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눈부신 호투에 힘입어宿敵 LG 트윈스를 꺾고 지긋지긋했던 3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모처럼 타선의 응집력과 마운드의 안정감이 조화를 이루며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26일, 화창한 날씨 속에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시리즈 두 번째 경기. KIA는 LG를 8-4로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습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복귀 후 첫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도영이 있었습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포수)-오선우(1루수)-변우혁(3루수)-최원준(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위즈덤은 가벼운 몸살 기운으로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그 자리에 돌아온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출격했습니다.

돌아온 김도영이 해결사! KIA, LG에 설욕 성공… 8-4 승리. 광주뉴스TV

김도영 효과는 경기 시작부터 나타났습니다. 전날(25일) 34일 만의 복귀전에서 대타로 나와 LG 에이스 손주영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예열을 마친 김도영은, 이날 첫 타석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전안타로 출루하고 김선빈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들어진 무사 1, 2루 찬스.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LG 선발 이지강의 커터를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선취점을 뽑아내는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입니다. KIA는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4번 타자 최형우까지 중전 적시타를 보태며 1회에만 2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김도영의 복귀가 타선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도영의 방망이는 3회에도 불을 뿜었습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이지강의 3구째 커브를 통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시켰습니다! 복귀 후 첫 홈런이자, 시즌 마수걸이 아치였습니다. 전날 마지막 타석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이날 첫 타석 적시타, 그리고 두 번째 타석 홈런까지, 무려 3연타석에서 득점타를 생산해내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김도영의 시원한 홈런포는 KIA 타선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았습니다.

타이거즈 부활 신호탄? 김도영 복귀 효과 + 마운드 호투 빛났다 광주뉴스TV

김도영의 홈런은 빅이닝의 서막이었습니다. 2사 후 이우성이 우익수 옆을 빠지는 큼지막한 3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찬스를 만들었고, 한준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자 다음 타석의 오선우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오선우는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스코어를 6-0까지 벌렸습니다. 김도영의 솔로포가 기폭제가 되어 타선이 폭발하며 승기를 잡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KIA는 5회에도 최형우의 2루타에 이어 오선우와 변우혁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더 추가, 8-0까지 달아나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타선의 폭발적인 득점 지원 속에서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투구는 이날 광주의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눈부셨습니다. 올러는 LG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6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으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고, 신민재에게 볼넷을 내주며 퍼펙트가 깨졌습니다. 7회에는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1사 후 문보경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노히트 행진마저 아쉽게 마감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최종 기록은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올러는 완벽에 가까운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하며 에이스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비록 경기 막판 불펜이 4점을 내주긴 했지만, 돌아온 김도영이 공수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선발 올러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킨 KIA는 LG를 8-4로 꺾고 길었던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김도영의 복귀가 팀 전체에 얼마나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해결사 김도영의 합류로 완전체 타선을 구축하게 된 KIA 타이거즈의 남은 시즌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집니다.

광주뉴스TV(G-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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